12월도 끝이라니! | 서촌 데이트 코스 추천 | 폴리 잠옷 | 이태원 브런치 오파토 | 겨울 산책 | 아밤 모남희 새틴백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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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ilia 작성일26-04-28 01:47 조회27회 댓글0건본문
올해 미니도우 키즈 스타피쉬 스트라이프 팬츠 숏 겨울은 날씨의 변덕이 심할런지, 머리카락 끝까지 곤두설 정도로 시린 바람이 불기를 몇 일, 그리고 뭐야, 봄이 오는거 아니야?! 할 정도의 따뜻한 바람이 불기도 하고.. 도무지 적응이 되지 않는 날씨의 연속이다. 다채로워서 좋다고 생각해야하려나! 지구 온난화가 심해져서 올 겨울은 계속 이렇게 따뜻함과 추움이 공존할 수 있다고 하니, 씁쓸할수 밖에! 12월 일상 모음을 돌이켜보니, 꼼지와 산책하는 순간을 남긴 사진이 많았다. 아무래도 지금 주6일 일하고 있고 이러다보니 정작 맘껏 할 수 있는 외출 자체가 작아져서, 짬을 내서 나가는 외출은 다 산책이라 그런가보댜 흑.. 그래도 내 소중한 연말 기록 날리지 않고 모아봅니다. 오늘도 그저 산책하다가 그저 신난 꼼지는 뒹굴뒹굴 뒹구르르르르꼼지의 뒹구르르 스팟이 몇군데가 있는데, 이곳도 항상 하는 곳 중 하나. 저렇게 좋을까. 그러니까 더 건너뛸 수 없는 꼼지와의 산책. 나가면 더 크게 돌고싶다고 오래하고 싶다고 고집피우는 꼼지. 전처럼 오래오래 많이 걸어주지 못해서 미안해.오늘의 귀여움은 바로 너, 김꼼지희경이가 엄마가 서울에 허리 치료차 입원하시게 되서, 우리집에 4일정도 머물렀는데, 다 내가 일을 해야하는 날들이었어서 함께 시간을 보낸건 딱 요 날 반나절 ( 반나절도 아니지,, 흑 ) 그래도 다시 광주로 돌아가는 날이라도, 시간내서 같이 점심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번 4일 내내 희경이는 나 대신 하민이랑 매일 밤 같이 야식을 먹고 시간보다가 내려가는 희경쓰, 우리가 나눈 수다는 늦은 밤 쪼끔, 오전에 출근전에 쪼끔이어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근히 근황은 다 서로 나눈 느낌! 희경쓰 덕분에 나도 브루클린 오랜만에 먹었다. 브루클린은 역시 고구마튀김이지!! 아, 그리고 희경이는 유일하게 오빠를 2번이나 본 친구가 되었넹. 오빠를 본 친구도 희경이가 처음이고, 의외의 접점이 빨리 생겨서 깨알같이 소개해줄 수 있었다.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기도 하고!! 월요일에 내가 쉬기만 했어도, 화영이랑 희경이 모두에게 오빠를 소개시켰을지도 모르는데 쪼끔 아쉽기도 했다. 일 열심히 하다가도 이렇게 블로그 적다가 깨닿게 되는,, 주 6일은 시간이 너무 없구나 싶은 사실.. 롯데몰 지하에 디즈니+픽사 캐릭터들 팝업 하고 있어서 구경했다. 이 귀요미 삐약이가 탐이 났지만, 흐린눈 하고 돌아섰다. 꼼지 올해의 새 패딩! 꼼지랑 살면서 내가 항상 꼼지의 옷을 담당했었는데, 요즘은 줄곧 하민이가 꼼지 옷을 한벌씩 사주곤 하는데, 요번에 진급했다고 세상 비싼 패딩을 선물해주었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빵빵하고 동글동글해서 귀염터지는 패딩인데, 사진에는 그만큼이 표현이 안되서 아쉽다. 안감도 정말 귀여운 레몬색과 패턴으로 되어 있는데, 하민이는 리버시블로 입히려고 비싸도 샀다는데, 아쉬운건 하네스 구멍이 없다는 것! 목부분에 줄을 끼울수 있는 다른 고리가 있어서 그걸 이용하면 되지만, 그러면 리버서블로 입힐 수 없다는 그런 아쉬운 디테일!! 그래도 배색이며 보온은 정말 좋긴 하다! 한참 영하권으로 떨어지던 날들의 산책이라서, 한동안 계속 이 패딩만 입혔었다. 넘 잘어울려어이날은 진짜 심각한 영하권의 날이라 나도 바라클라바까지 무장하고 산책을 다녀왔다. 역시 바라클라바 최고야. 여러분 겨울엔 바라클라바에요, 왜냐면 머리고 귀고 목이고 다 보온이 되니까 그렇게 춥다는 생각이 안드는 느낌! 얼굴만 시렵네~ 이정도로 겨울바람을 이겨낼 수 있는 아이템! 작년에 그로브 바라클라바로 처음 바라클라바 접해봤는데, 생각보다 넘 따수워서 겨울마다 하나씩 예쁜거 사서 쟁여야겠따! 라고 생각했는데, 올해 겨울에 야외활동을 많이 못하지 않을까 하고 아직 추가로 구매한 건 없다는 아쉬운 이야기… 예쁘다 생각하고 캡쳐만 해둔 바라클라바가 여럿이 있는데 말이지.. 요런 위시템이나 예쁜 아이템들을 모아서 소개하는 컨텐츠를 만들어볼까 하고 요즘 고민중이다. 정말 추운 날이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아직 가을이 겨울 끝자락을 잡고 가기 싫다고 하는 것 같아서, 바로 찰칵.아래 이미 떨어져버린 노랗고 빨간 나뭇잎들이 황금빛처럼 바스락 거리는 것이 참 예뻤는데, 지금 공원가면 모두 잿빛이라서 다시 돌아올 봄을 기다리게 되는 것 같다. 봄이 오기 전에 춥겠지만, 겨울 실컷 즐겨야지. 아직 우리에겐 1~2월이 있으니까!원래 나의 쇼핑 최고봉의 계절은 가을겨울의 신상이 쏟아지는 9~10월쯤인데, 올해는 내년에 대한 압박감과 이래저래 맘이 편치 않아서 소비를 최대한 줄여보자. 하고 생각보다 많은 아이템을 그냥 지나쳤는데, 패딩 러버로써 마블링 신상 패딩은 놓치기가 힘들었다. 제작년에 마블링 플라워 자카드 패딩을 구매하고, 따수워서 정말 맛있게 입었어서, 그 뒤로 재입고 없었지만, 올해 있다고 했었어서 그 플라워 자카드 패딩 다른 컬러로 하나 구매해서 쟁여둬야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디자인 재입고는 내년겨울로 미뤄졌다고 하고, 대신 올해 겨울은 마블링에서 개발한 귀여운 곰돌이 자수에, 새틴으로 되어진 원단의 숏 푸퍼 가 출시!!! 내가 제작년부터 마블링 자카드 패딩을 맛있게 입으면서도 아쉬웠던 점은 체구가 작은 나에게 길이가 생각보다 길어서, 조금만 더 짧았으면 좋겠다. 그게 제일 아쉽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너무 딱 좋아하는, 내가 바래오던 그런 숏기장의 푸퍼라닝이이이이이!!! 이건 사야지.. 마블링 퀄리티야 워낙 잘 알고 있으니 구매 안 할 수가 없었다. 제작년 구매한 마블링 플라워 패딩도 알록달록, 그리고 작년에 구매했던 마가린핑거스 패딩은 하늘빛의 화사한 느낌이라서, 이번에는 더 데일리하게 코디하기 좋을 블랙으로 골라봤다. 블랙인데 새틴 느낌이라 은은한 광택도 나고, 무엇보다 깜찍발랄한 자수때문에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야하나. 오빠는 그랬다. 또 미니도우 키즈 스타피쉬 스트라이프 팬츠 숏 어디서 그렇게 귀여운 패딩을 샀냐고. “에헴, 나 귀여운거 찾아내는거 귀신이자나~”요 시즌부터 항상 볼 수 있는 콧물꼼지. 저 콧물찔끔나와서 얼어붙어버린 덕지덕지함이 귀여워서, 이 계절이 오면 앞으로 잘 가고 있는 꼼지를 자꾸 불러서 뒤돌아보게 만들고 싶어진달까. 요렇게 귀여운데 안부를수 없잖아!꼼지랑 산책을 하는데, 함께 산책을 하고 계시는 중년의 부부가 산책하고 있는 걸 보게 되었다. 정말 추운 날이어서 사람들이 생각보다 없다고 생각하며 산책을 하고 있었는데, 두분이서 손 꼭 잡은채로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 하면서 산책하시고 있는 거지. 자세히 보면 심지어 아주머니 에코백도 아저씨께서 들고 가고 계시는 저 스윗함.. 그냥 뭐랄까 저렇게 늙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순간이었달까. 행복 별거 없지! 저렇게 늙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 라고 생각해보지만, 알고있지. 생각보다 저 자그마한 행복을 주위에서 찾는 것 조차도 힘들다는 사실을. 그래서 더 좋아보이고 소중해보이고 따뜻해보여서 안찍을 수가 없었다. 일하다가 오늘의 미션 은행꼬치 꿰기!저거 언제 다 꼽지 할만큼 어마어마한 양이지만, 우리 매장에 자꾸 한번에 10개씩 주문하는 단골이 있어서, 저거 한순간에 호다닥 다 사라져버리는 매직.. 근데 그래도 은행은 정말 꼽기 쉬운편. 시간만 있으면 하나하나 금방 꽂게 된달까. 닭다리살이라던지, 난코츠라던지.. 그런애들보다는 은행 2-3배가 훨씬 쉬운것. 그래도 다 꽂아놓고 나서 뿌듯해서 사진찍어놓았다. 맛있긴하지.꼼지랑 산책하고 군고구마 사먹기! 누군가가 군것질 좋아하세요? 물어보면 아니요! 라고 할만큼 군것질보다는 밥을 맛있게 먹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특히 겨울 간식은 잘 못지나치는 편인것 같다. 군고구마라던지, 붕어빵이라던지, 호떡이라던지, 호빵이라던지… 향토적인 간식을 좋아해서 그런가, 배부르게 먹었다가도 길가에 보이면 사먹고 싶어지고, 배너무 불러서 지나가더라도 자꾸 눈에 아른거려진달까.. 추운날에 꼼지랑 산책하고 같이 집에서 호호 불며 까먹는 군고구마는 겨울철 최고의 간식이지. 군고구마 정말 오랜만에 먹긴 하는데, 어렸을적부터 고구마 미친듯이 먹어온 1인으로 한마디 하자면, 요즘 시중에 파는 군고구마의 90프로는 다 꿀고구마 ( 물고구마+호박고구마 교배종이거나 밤고구마+호박고구마 교배종 ) 이 많아서… 그 퍽퍽하면서 달달한 맛의 밤고구마로 만든 군고구마는 찾기 힘들다는 것.. 그래서 자꾸 내가 먹는 몫보다 꼼지가 먹는 몫이 커지길래 아마 다시는 구매 안하게 될 것 같고오.. 맛있는 밤고구마 좋아하는 할매입맛은 그저 웁니다..일요일에 휴무 겹치는거 아니고서야, 퇴근해서 새벽에 진짜 잠깐 얼굴 보거나, 아니면 이른 아침에 브런치 먹는 것으로 깨알 데이트를 대신하는 우리라서, 요즘들어 자주 오는 것 같은 프로퍼커피바 2호점! 프로퍼커피바2호점 테라스에서 시간보내는게 제일 좋은데, 이제는 밖에서 뭘 먹기 추운 날씨가 되어서, 오늘은 최대한 덜 시끄러운 입구쪽에 자리 잡고 브런치 먹었다. 오빠는 완전 오일파스타 파인데, 오빠가 좋아하던 오일파스타 사라져버렸다. 최근 겨울 메뉴로 브런치 몇개가 추가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원래 있던 몇가지의 브런치 메뉴들이 바뀌어있던거..? 상큼한 계절과일이 올라가던 달콤한 프렌치토스트는 바나나 프렌치토스트로 바뀌어서 넘 달아지기만 해서 좀 속상쓰,, ( 솔직히 말하면 두번째 먹어본 프로퍼커피바 프토들은 둘다 내스타일이 아닌것 같다. 뭔가 안쪽이 촉촉하지도 않고, 쏘쏘.. 브런치 플레이트가 차라리 나은 것 같기도 ) 걱정했던 가지비프파스타! 는 오히려 꽤 깔끔하게 먹기 편했던 것 같다. 뭐랄까 한식 베이스의 불고기를 조금더 양식화 시켜서 깔끔하게 베이스를 만든 뒤 파스타랑 새싹이랑 곁들이는 느낌으로다가, 한입한입 먹기 좋았던 것 같다. 오일파스타가 맛있는 브런치 파는 곳을 다시 찾아야한다… 어디 없을까나.꼼지랑 고분군 돌면서 산책하다 보면, 이쯤 되었을때 꼭 꼼지는 석촌호수쪽으로 올라가자고, 석촌역으로 빠지는 길에서 힘을 주고 버틴다. 평소에 하는 짧게하는 산책은 3~40분 사이의 산책인데, 저렇게 석촌역쪽으로 가서 석촌서호까지 다 돌고나면 거의 1시간~1시간20분은 생각해야하니까 시간계산을 미리 하고 나와야만하는데,, 꼼지는 저길만 지나면 무조건 저기로 나가자고 버티곤한다. 막상 돌아오는길에 힘들어할거면서 말이다. 오늘도 그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찍기. 하프파운드 들려서 궁금했던 플랑과 딸기프레지에 보틀 버전을 구매해봤다. 딸기 프레지에는 설명이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예약을 할까 고민하다가 미니버전으로 한번 먼저 먹어보자 싶어서 구매했던 건데, 생각보다 내가좋아하지 않는 크림베이스 느낌이 강해서 크리스마스 예약은 패스하기로 했고, 플랑은 진짜 맛있어서 몇입만에 클리어 해버렸다. 담에도 하프파운드 가면 플랑이 있다면 꼭 구매 할것 같은?! 여러군데에서 타르트를 먹어보다 보니, 나는 딱딱한 과자 베이스의 타르트지보다 저렇게 파스스 부드러운 타르트를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카페에 에그타르트 있으면 한번씩 꼭 먹어보게 되는 이유 인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하프파운드 플랑 넘 맛있다는것.. 다들 메모 하세요!인스타그램에서 친구들 스토리 보다가 나도 궁금해서 해봤는데, 꽤나 정확한 것 같아서 놓치지 않구 캡쳐해봤다. 만화속 나의 연애스타일이라,, 내스타일이 아니면 안넘어가고, 다른 사람 다 필요없고 그냥 내가 봤을때 매력적이면 그걸로 된것..은 확실한 것 같고, 빙빙 안돌리고 표현 많이 하는 것 좋아하는 것도 맞고, 연락은 곧 관심! 이란 생각이 있어서 연락 잘되고 아니냐에 따라 대하는 느낌이 달라지는 것도 같고! 왜냐면 나는 내가 관심갖지 않는 사람들에게 시간쓰는걸 극히 싫어하기 때문에 아니고서야 연락을 잘 안하는 타입이라 더 그런것도 있고.. 어른스러운 사람 좋아하는 것도 맞는 것 같은데, 개그코드 안맞으면 맘이 식음?! 이건 잘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개그코드가 딱히 없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센스있다는 소리나 눈치빠르단 미니도우 키즈 스타피쉬 스트라이프 팬츠 숏 소리도 많이 들었던 것 같고, 먼저 다가가는 것 자체가 어렵진 않아서 무던히 잘하는 편이고,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게 모든 보려고 하는 편인데, 요즘은 긍정력이 많이 떨어진것 같아서 조금 속상한 것 같기도 하고, 너무 현실을 뼈때리듯 맞아서 어버버 되버린것 같기도 하고오, 재밌는 것도 많고 관심있는 것도 많은데, 친구들이랑 재잘재잘 수다떠는거 넘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애정 가득 나눠주는 것도 넘 좋아하고, 마음이 여린것 같지만 안여린척하고 안여리다고 생각하고 무던하게 하려고 하는건 모두 나의 노력이다 실은! 몰랐지? 하밍이 쉬는날에는 하밍이랑 꼼지가 일하는 곳까지 산책 겸 데려다준다. 같이 일터로 오다보면 나도 그냥 이대로 일하러 쭈욱 가버리고 싶고말이야. 오빠랑 오랜만에 일요일 데이트 풀로 하는 날!! 얼마나 이날만 기다렸는지 잘 모르겠다.오빠가 2주동안 미국으로 휴가를 떠나기 전에, 길게 데이트 할 수 있는 마지막 하루였어서 그런가 엄청 소중하게 기다렸던 하루였달까, 오빠가 내가 가고싶은데 다 가준다고 해서 오랜만에 쩌어멀리까지 올라와서 서촌에 왔다. 서촌은 참 좋아하는 동네인데 멀어서 자주 못오는 곳. 그래서 좋아하는 곳이 더 많으면서도, 한번 올때 몰아서 다 가야되다보니 어딜가야할지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장소랄까. 일요일에 서촌오는건 또 처음이라서 사람많을까봐 걱정했던 것도 사실! 도착하자마자 우선 세이지핀치로 곧장 달려가서 자리 있는지 보고 웨이팅리스트 먼저 올려두었다. 넘 오랜만이야 나의 최애 카페 중 하나인 세이지핀치!세이지핀지 역시나 자리가 없었지만, 바로 우리차례라고 해서 근처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기로 했다. 세이지핀치 옆 방앗간 중 하나인 원모어백 부터 들려본다.크리스마스 팝업이 열려 있어서 평소보다도 더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로했던 원모어백! 갈때마다 탐이나는 귀여운 것들이 한가득인데 애써 마음을 부여잡아본다. 하지만 저 크로아상 동전지갑 자꾸 아른아른하자나.. 자수로 되어있어서 넘 귀여웠는데 말이지.날이 생각보다 춥지 않았고, 햇빛도 꽤나 따뜻해서 서촌 거닐기 너무나도 좋았다. 오빠는 잊지않고 사진 왕창 남겨주었고, 덕분에 예쁘게 개시하고 싶어서 안입고 아껴두었던 오버듀플레어 무스탕 사진도 왕창 건졌다. 애증의 오버듀플레어 무스탕,, 프리뷰 뜬것 보고 너무나 기다렸던 디자인이라 오픈날 알람까지 맞춰놓고 기다렸다가 구매했는데, 전량 품질불량 이슈 떠서 한달은 더 기다려서 받았다. 그 동안 취소를 할지 말지 백번 고민했었는데, 전에도 오버듀플레어 갖고싶던 스웨이드 자켓을 안사고 패스했다가 나중에 내내 후회했던거 생각나서 그냥 지르고 기다렸는데, 기다리길 잘했지 싶지.. 넘 따숩고 예쁘고 귀엽다. 요날은 핑크핑크한 느낌으로 스커트랑 매치해서 귀엽게 입어봤는데, 담에는 청바지나 조거팬츠랑 같이 코디해도 귀염뽀짝한 데일리룩 될 것 같아서 기대중이다. 두번째 방앗간, “ 올라이트 ” 에도 방문했다.올라이트에서는 직접 제작한 다양한 표지의 노트나 플래너부터 예쁜 사진의 엽서까지 가득한 곳이다. 올해 여름엔가 구경하다가 우연히 구매하게 된 3개월분량의 스케줄러를 너무나도 잘 활용하고 나서 부터 종종 생각나는 곳! 어떻게 보면 1년 기간의 다이어리보다 3개월단위로 쪼개진 다이어리나 스케줄러가 확실히 부담도 덜 되고 막 가지고 다니기 좋은 것 같아서 손이 자주 가게 되는 것 같기도 하다. 다른 표지 버전으로 하나 더 사올까 하다가, 24년 데일리 다이어리와, 스케줄 관리 용으로 살 먼슬리 다이어리를 이미 구미 해두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짧게 구경만 하고 나왔다. 베를린에서 찍으셨다던 저 엽서 색감이 참 예뻤어서 사오지 않은게 살짝 후회스럽긴 하다. 다음에 방문하면 엽서도 더 골라와야겠다 싶다. 올라이트를 구경하고 다시 세이지핀치 쪽으로 슬슬 걸어오다보니 사장님이 연락주셔서 총총총 신나게 돌아왔다.여름에 마지막으로 찾았던 세이지핀치는 크리스마스를 가득 품고 있는 겨울 분위기로 바뀌어있었다. 정말 자그마한 공간이지만, 깨알같이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포인트 주는 사장님 최고야.. 아늑하면서도 아기자기 귀엽고, 그러면서도 과하지 않아서 넘 닮고싶은 사장님! 우선 토스트 2개와 음료 2개로 시작해 보는 우리의 점심. 나는 늘 고르던 아메리카노를 고르고, 오빠는 생강우유를 골랐는데 왠걸. 생강우유 진짜 넘 맛있었다. 은은하게 달달하면서도 아릿한 생강 느낌이 물씬 나면서 마지막에 뿌려주신 후추까지 더해져서 느끼하지 않게 토스트랑 같이 페어링 하기 너무 좋았던! 세이지핀치의 새발견 ㅎㅎ 아마 계속 내가 시키던것만 시켰으면 몰랐을텐데, 아메리카노보다 오빠꺼 자꾸 한입씩 두입씩 뺏어먹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우리가 고른 메뉴는 이번에 막 새로 출시한 카치토 와 크로크무슈에 계란후라이 추가! 오랜만에 신메뉴가 출시하였다고 해서 가장 궁금했던 카치토! 카레스튜와 함께 먹는 치즈 토스트. 이제까지 나왔던 새로운 토스트와는 살짝 결이 다른 느낌이고 살짝 더 일본 베이스 스러운 느낌의 토스트 여서 정말 궁금했었다. 기대가 되면서도 카레가 너무 뻔한 느낌의 카레이진 않을까 하고 걱정했었던게 사실. 하지만 역시 사장님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가볍게 떠먹을 수 있는 스프 느낌의 녹진한 카레크림을 치즈가 녹아내린 토스트에 잔뜩 올려먹으니 진짜, 행복해지는 맛! 차가운 겨울 아침에 먹으면 넘 따숩고 든든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카레맛이 부담스럽지도 않고, 적당한 향신료의 맛도 함께 나고, 치즈 토스트도 너무 헤비함 없이, 느끼하지 않고 딱 고소한 느낌으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 역시 최근에 먹어봤던 토스트 중에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로지핀치 시절부터, 세이지핀치까지 꾸준히 방문하면서 안먹어본 메뉴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크로크무슈는 완전 초반에 한번 먹었던건지, 기억이 너무 가물가물 했었는데, 오빠가 크로크무슈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함께 주문했다. 계란이 미니도우 키즈 스타피쉬 스트라이프 팬츠 숏 더해지니 더 든든한 아점으로 제격! 오빠는 미니 샐러드 함께 나와서 더 좋다면서 정말 맛있게 먹어주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 위에 얹어먹으니 상콤하니 넘 맛있었고! 오빠는 하나하나 예쁘게 잘라서, 모든 재료가 적절히 다 얹어져있게끔 셋팅해서 내 앞쪽으로 셋팅해주었다. 이렇게 먹어야 맛있어! 하면서 말이다. 서촌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세이지핀치라서 오빠가 좋아할까 걱정도 되고, 나 또한 매번 이곳만 오게 되는 것 같아서 다른 곳을 오빠데리고 가볼까 하고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내 최애카페인 만큼 오빠한테 꼭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데려왔는데, 넘 맛있게 먹어주어서 행복했다. 세이지핀치에선 둘이 왔으면 당연히 기본 3토스트는 먹어줘야하니까, 처음엔 든든한 끼니 느낌을 가진 토스트를 1인 1접시 하듯 뚝딱 해치웠고, 당연히 이대로 가긴 아쉬우니 오빠에게 궁금한 토스트 하나 더 골라달라고 했다. 디저트 느낌 드는걸로 이번엔 고르자! 하고 같이 메뉴판 보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챙겨주신 깨알 치즈케이크! 위에 크림까지 얹어주신 센스쟁이 사장님. 같이 3번째 토스트 기다리는 동안 치즈케이크 먹으면서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오빠가 고른 3번째 토스트는 프레그런트! 요 조합 자체가 오빠가 싫어할 수 없는 조합이긴 하다. 바삭한 사워도우에 수제 리코타치즈가 발라져있고 거기에 프레그런트 젤리가 올라가는 귀여운 디저트 토스트 이다. 상큼달달한 것 좋아하는 오빠에게 너무 제격인 것 같은 간단하고 귀여운 토스트! 마지막 입가심으로 먹기 좋은 사이즈랄까. 예상대로 오빠는 참 맛있게 먹었고, 특히나 저 빨간 레드커런트랑 함께 먹는 한 입이 그렇게 맛있다며, 더 왕창 올라가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참 상큼한 것 좋아하는 사람. 우리가 첨 도착했을 때 다행히 웨이팅 첫 사람이었는데, 우리가 먹고 있는 동안 수도없이 웨이팅이 늘어가는게 보여서 오빠랑 너무 완벽한 타이밍에 잘 도착했다고 안도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나 사장님이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서 내심 뿌듯했다. 나도 이런 공간을 만들 수 있을까, 저렇게 많은 손님들이 찾으러 오게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말이다. 겨울에 왔으니 내년 봄에 오빠랑 다시 와서 그때의 신메뉴를 또 도전해봐야지!세번째 방앗간, “ 파피어 프로스트 ”서촌 근처 갈때마다 들리고 싶은 공간 중 하나였는데, 매번 휴무일에 겹치는 바람에 이제야 와보는 파피어 프로스트! 기록의 힘을 믿는 나같은 사람들에게 계속 기록하라고, 계속 간직해나가라고 응원해주는 브랜드인 아날로그키퍼에서 만든 공간이다. 매번 꾸준하게 끝까지 다이어리를 쓰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지만, 매년 말이 되면 내년에 일어날 일들을 상상하면서 기록하고 싶은 다이어리를 찾아보게 되는데, 그러다가 작년에 발견한 아날로그키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굉장히 깔끔하게 구성되어진 다이어리가 특징인데, 그만큼 기록하는 사람이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맘껏 기록하기를 응원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디자인들이 많았다. 올해 또한 작년에 미리 구매했던 다이어리를 다 초반만 채우고 비워두게 되었지만, 올해 여름부터 다시 스케줄정리나 순간순간 해야하는 것들을 기록하다 보니 다시 기록의 욕구가 늘어났다고 해야하나. 살짝은 습관이 되가는 중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래서 이미 2024 다이어리도 아날로그키퍼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했지만, 파피어. 프로스트 와서 다른 것들도 잔뜩 구경하고 만져보고 싶어졌다. 다른 문구 편집샵과 다르게 기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기록을 열심히 보게 되는 공간인데, 구경하다 보니 좋은 문구들도 많았고, 우와 이렇게 기록해도 재밌겠다. 예쁘다. 싶은 것들도 한가득이었다. 초등학교 때 아무도 관심없는 러브장을 혼자 그리고 만들고, 중학교 때 세상 열심히 다이어리를 채우고, 심지어 수제 다이어리를 만들기도 하고, A4라벨지에 그림그려서 마카로 색칠해가면서 직접 스티커들 만들어서 오리고 붙이고, 고등학교때는 다꾸 카페에서 열심히 활동도 하고 펜팔도 하고 그랬던 무수한 과거를 돌아보자면, 난 정말 기록하는 걸 좋아하고 기록의 힘을 믿는 사람이다. 특히나 이렇게 블로그처럼 내 생각을 글로 풀어 쓸 수 있는 기록을 참 좋아하는 것 같은데, 오래도록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이유도 그 때문일거고, 오빠가 해 온 무수한 기록들을 보고 더 마음이 갔던 것도 그 때문이겠지. 얼른 24년 되서 내앞에 펼쳐질 많은 일들과 내 무수한 생각들을 차곡차곡 기록하고 싶다. 네번째 나의 방앗간, “ofr.seoul ”쉬는 날만 아니라면 무조건 꼭 들리게 되는 마성의 장소. ofr 라인의 잡화나 서적 뿐만아니라, 내가 보면 눈이 돌아갈만한 귀여운 아이템을 한 곳에 모아놓은 미라벨 때문에 안들릴래야 안들릴수가 없는 공간이다. 그러니 올때마다 깨알같이 무언가를 구매해가는 것까지가 나의 계획 중 하나가 되어버리는 곳이랄까. 일요일에 오는 건 처음이라 너무 붐벼서 구경하기 힘들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엄청 붐비기 전에 구경하고싶은 것들 구경하고 나왔던 것 같다. 오빤 이런 귀염뽀짝한 것들 구경 할 일들이 없었겠지만, 옆에서 함께 사진도 찍어가면서 시간을 보내주어서 고마울따름. 이번엔 요 보들보들한 스크런치에 꽂혀서 고민하다가 하늘색으로 골라왔다. 그리고 예쁘게 카드까지 써서 하민이에게 선물한 건 안비밀. 몇개 더사올껄 그랬나보다. 같은색으로 2개 골랐어도 귀엽게 양갈래로 포인트 줄때 스타일링하기 좋았을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유민, 여기봐봐!”한컷은 아쉬우니까, 두컷은 남겨줘야지 ʚ♡⃛ɞ그리고 미라벨에서 만든 두번째 공간, “ 꽁뜨와 드 미라벨 ”이곳도 항상 sns상으로만 지켜보다가 쇼룸에 방문해본 건 이번이 처음. 생각보다 공간은 아담했는데, 이곳저곳에서 모아놓은 인테리어 소품이 가득했던 곳이다. 미라벨 첫번째 쇼룸보다는 조금더 정제된 느낌과 빈티지 제품들, 미니도우 키즈 스타피쉬 스트라이프 팬츠 숏 그리고 그 나라에서 유명한 브랜드들이 조금씩 모아져있었다. 도리 집들이 선물을 골라볼까 하다가, 도리랑 어울리는 걸 발견하지 못해서 간단하게 휘리릭 구경하고 나왔다. 아마 더 자세히 구경하면 뭐 하나라도 더 사고 올 것 같아서 말이지. 애써 그릇물욕 참고있는 나니까.요즘 스타벅스에서 핫하다던 눈사람 바움쿠헨 케이크.사장님이 먹어보고 넘 귀엽고 맛있었다고 한번 더 구매해서 귀여운 윗부분 똑 떼서 먹으라고 주셨다. 딸기 있는 한입을 나에게 다 양보해주신 사랑스런 사장님 ㅋㅋㅋ 둘이 서로 맛있다고 낄낄거리면서 구석에 서서 먹었다.강남야키도리코히 에서 오랜만에 붕어빵 주문했고오,그 중에서 처음 먹어보는 오키나와호떡붕어빵 사진으로 남겨봤다. 이제 이곳에서 파는 붕어빵 왠만한거 다 먹어본 것 같다. 이제 어떤 맛을 고르고, 어떤걸 걸러야 할지도 대충 답이 나온것 같고, 비싸긴 하지만 꼭 이상하게 땡기는날이 있어서, 잔뜩 구매해서 반 먹고, 반은 냉동실에 얼려둔다. 오키나와호떡붕어빵도 넘 맛있었다. 달달하고 꼬소하니 말이지. 붕어빵+호떡의 느낌인데 안좋아할수 없는 조합이다 사실! 산책 전 낑알대는 꼼지 ->산책 후 잠옷입고 기절한 꼼지일어나마자 빠르게 산책을 다녀오면 안좋은 점은 배가 고프고 넘 피곤하다는 거지만, 장점이라면 그 뒤로 꼼지가 기절하느라 내 할일 하기는 편하다는 점?!폴리 새 잠옷이 생겼다!내 최애 잠옷 중 하나였던 폴리의 하늘색 스트라이프 잠옷이 이제 떠나보낼 때가 되었는지, 자꾸 주머니 있는 쪽 원단이 찢어지는 거다. 근데 주머니 쪽 빼고는 아직 멀쩡해서 계속 입었더니 하민이가 언제까지 입을꺼냐며 빨리 버리라고 ㅋㅋㅋ 이번에 하민이가 진급 기념으로 선물 고르라고 했는데, 안고르고 있었더니 요렇게 화사한 잠옷으로 골라서 선물해주었다. 무려 내가 원래 갖고 있던 폴리 브랜드껄로 다가! 내가 좋아하는 컬러 집합체로 넘 사랑스러운걸로 잘 골라준 하밍이! 넘 맘에 들어서 오자마자 밤에 입고 사진찍어서 저장해두었다. 폴리 참 색감 잘뽑는다 증말.오랜만에 이태원!! 하민이랑 둘이 데이트한지 꽤 된 것 같아서 하민이 쉬는날 같이 브런치 먹으러 오파토에 왔다. 전에 혼자 와보고 넘 좋았던 곳이라, 꼼지랑 데리고 꼭 와보고 싶었는데 어느새 작은 매장에서 건너편 더 큰 매장으로 브런치 먹는 공간은 확장을 해 있었고, 원래 있던 매장 쪽 옆라인에는 베이커리만 따로 모아서 판매도 하고 계셨다! 오전에 꼼지 병원 검진 먼저 다녀오고, 살짝 이른 점심 느낌으로다가 들른 오파토 였는데, 매장이 거의 가득 차 있었다. 역시 요동네 브런치 맛집은 오파토야!!원래도 살짝 빈티지스러운 느낌의 따뜻한 사랑스러움이 물씬 느껴지는 곳인데, 트리까지 장식 되어 있으니 크리스마스 무드가 물씬 느껴지던 오파토! 난 이렇게 동화책에 나올 것 같은 빈티지한 무드가 가득한 인테리어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뭔가 포근하고 사랑스럽잖아. 창가쪽 자리 앉았는데, 적당히 채광도 느껴지고 주변 산책하는 강아지들도 보이고 괜히 기분 좋아지던 자리!하민이 사진도 여러 장 남겨줬는데, 새침떼기같이 넘 귀엽고 예쁘게 나오고 말이지.꼼지는 옆에서 같이 있다가 금새 자기 간식 먹기 바빴다. 여유있게 브런치 즐기고 싶어서 오랜만에 왕 우족 간식을 줬더니만 우리가 먹든말든 신나서 헥헥 거리며 먹던 꼼지.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화이트 브레드가 함께 나오는 브런치플레이트와 토마토 파스타, 그리고 오늘의 수프! 이날의 스프는 시금치 감자스프 였는데, 시금치 맛도 꽤 찐하면서도 감자스프가 가지고 있는 크리미함도 꽤 느껴져서 스타터로 시작하기 참 좋았다. 시금치 스프 보통 색만 나고 시금치 맛이 많이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 시금치 맛이 넘 맛깔스럽게 느껴져서 먹는 내내 맛있게 먹었다. 같이 하드브레드 나오니까 은근히 든든하게 먹기도 좋고. (당연 하나만 시킬수 없다, 곁들이기 딱좋은 양이라는 거 ) 그리고 전에 내가 먹고 홀딱 반해버린 브런치 플레이트! 특히나 저 화이트 브레드 진짜 넘 바삭하면서도 촉촉해서 계속 뜯어먹고 싶은 맛이라서, 동생한테 이건 꼭 먹고싶다고 했다! 보들보들한 스크램블도 맛있는데, 버터에다가 밀크쨈 올려먹으면 진짜 최고라구우우… 가깝게 살았다면 꼼지 데리고 아침 먹으러 진짜 자주 갔을텐데. ( 그랬다면 돈도 넘 많이 쓰긴 했을테지만 ㅎㅎ ) 브런치 플레이트와 다른 빵종류 하나를 더 시킬지, 달달한 프토를 시킬지 고민하다가 거의 점심과 가까운 시간이라 둘다 배고파서 새로 출시한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해봤다. 면 익기도 적당했고, 토마토 소스자체가 정말 프레시한 느낌이었다. 너무 무겁지도 않아서 같이 먹는 브런치들과 균형이 참 좋았다. 나보다 가리는 것이 많은 동생이라, 은근히 어디 데려갈때마다 고민 많이 하곤 하는데 맛있게 먹어줘서 참 다행이다 싶었고, 근처에 주차하는 곳도 가깝고 깔끔해서 담에 또 놀러오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나보다도 다애 옷들이 더 찰떡같이 어울리는 애..먹을때가 제일 자연스럽고 예쁘게 찍힌다는 동생의 말에, 이런 사진만 올려본당그대로 집에 가긴 아쉬워서 한남동으로 자리를 넘어와서 간단히 쇼핑하고 카페 들렸다가 집에 가기로 했다. 다행히 공영주차장에 빠르게 주차를 할 수 있었고, 꼼지랑 한남동은 처음인데 꼼지가 넘 신나해서 귀여웠다. 어딜 그렇게 돌진해서 다니는 건지 ㅋㅋ 이 사진 찍고 동생이 오늘 꼼지한테 컬러 다 빼앗겼냐고 ㅋㅋㅋ 올블랙 유밍구는 보기 힘드니까 하지만 이렇게 블루로 포인트 준 착장이었다고오오오!하민이가 다이애그널 구경하고 싶어해서 스탶분께 혹시 반려견동반 가능하냐고 여쭤봤었는데, 다행히 오케이 해주셔서 꼼지랑 같이 구경할 수 있었다! 둘다 옷고르느라 바쁜데, 그걸 쳐다보는 꼼지 눈빛 ㅋㅋ 사고싶은 옷들 미니도우 키즈 스타피쉬 스트라이프 팬츠 숏 왕창이었는데, 그래도 나는 최대한 참아서 귀여운 다이애그널 스타킹만 골라왔고, 동생은 사려고 했던 니트와 비니를 구매했다. 다이애그널 쇼룸은 거울이 꽤 큼직큼직하게 되어있어서 사진찍고 핏팅해보기 넘 좋은 것!! 다이애그널 뿐만 아니라 다른 쇼룸도 몇군데 더 들렸었는데, 다들 꼼지 너무나도 예뻐해주셔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었다! 동반 가능 한 곳들이 더 많이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싶다! 쫌 닮은 것 같애 우리 둘.할매꼼지는 아깐 신나서 우리 끌고 돌아다니더니 이제 좀 재미없는지, 같이 사진좀 찍자는데 엄청 귀찮아하고 ㅋㅋㅋ 못생긴표정 짓고 ㅋㅋㅋ 그래도 우리가족 데이트 사진 몇장 남겨보고 ~그리고 다시 집에 돌아가는 길~누구보다도 드라이브 아주 편안하게 즐기는 꼼지야.그리고 그 전날 LA로 멀리멀리 14일이나 휴가를 떠나버린 오빠에게서 너무나도 예쁜 사진들이 왔다. 2주내내 넘 예쁜 사진들을 잔뜩 보내주기도 했고, 오빠가 하트 가득 담아 선물같은 사진도 보내주고, 열일하느라 지친 나에게 색다른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다. 넘 고마우면서도 언제 14일이 가나 매일매일 하루하루 꼬박 세면서, 오빨 기다리는 2주를 보낸 것 같다. 2주가 그렇게 길지 모르고 오빠가 14일 휴가 간다고 했을때 너무 재밌겠다고, 간단하게 생각한 나란 사람. 2주 내내 보고싶다고 한듯 ㅎㅎ아참, 그리고 내가 올해 내내 사고싶다고 노래부르던 그로브 수영복!! 윈터 세일 할때 반값으로 세일하길래 질렀다. 요렇게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 수영복을 사고 싶었는데, 한번 타이밍 놓치고 계속 아냐 내년에 더 예쁜걸로 사지 뭐. 하고 합리화 했지만, 매번 수영할일이 갑자기 생길때마다 속상해 했는데, 50프로 세일이길래 이건 그냥 사버려야 내 맘이 편하겠어! 하고 세일 시작하자마자 바로 온라인으로 구매했다. 같이 입으면 좋을 팬츠도 50프로보다 더 세일해서 3만원대에 구매! 오빠한테 호캉스 또 하자고 해야하나보다. 나 수영복 준비됐어!!! (수영이나 배우고 이런말 해야할텐데)매일매일 꼼지랑 산책도 열심히 다녔구요소금빵 사는 거 기다려주는 착한 꼼지쓰.그리고 저번에 내가 했던 것처럼 또다시 발견한 애니메이션에서 찾는 내 남자친구는 어떤 스타일?! 의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발견했는데 어러개 중에 오빠는 닉+세이지 같은 느낌인 것 같아서 태그해서 보내줬다. 매일 귀엽다귀엽다 해주는, 열심히 충전시켜주는 닉 같다가도, 되게 기본적인건데 소소하게 내가 편할 수 있게 신경써주는 거나, 가끔 편지 써주는 것도, 그리고 가끔 현실직시를 아주 똑바로 시켜줘서 뼈때리지만 결국엔 동기부여 해서 잘 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역할을 하는 세이지 같기도 하고 말이지. 하민이 퇴근하기만 기다렸다가, 두달간 노래 불렀던 치떡세트를 야식으로 시켜 먹었다.하민이랑 자주 먹는 조합의 야식인데, 근 두달간 같이 야식먹을일이 진짜 없었다는 거… 밤늦게 일하면 안좋은 점은 밤에 먹어야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기회가 확 줄어든다는 것.. 맛있는 고기 먹으러 가고 싶은데, 언제가지 싶고.. 삼겹살이나 오겹살에다가 된장찌개에다가 밥두공기 뚝딱 해치우고 싶은데 말이야. 그리고 또 고민 백만번 하다가 솔드아웃 된 가방이 무신사에 오픈된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결국 사서 도착한 핑크박스가 도착해서 밤 늦게 혼자 언박싱 하면서 열심히 찍어봤다. 패키지가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있다니!! 가방 박스 사이즈가 꽤 넉넉하면서도 짱짱해서 요 박스는 버리지 않고 보관해야겠다 싶었다. 아끼는 쥬얼리들 모아서 넣어둬야지~ 그리고 사랑스러운 아밤의 새틴백 무신사에서만 특별히 오픈한 실버 컬러도 너무나도 예뻤지만, 블랙 가방이 없는 나는 계속 블랙 백을 사야겠다라고 맘 먹고 있었기에 블랙 컬러로 골랐다. 화이트 파이핑이 전체적으로 둘러있어서 귀여운 느낌이 드는 토트백 이다. 양 옆에 고리가 달려있기 때문에 집에 있는 다른 체인과 매치하면 크로스로 착용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골랐다. 반짝반짝한 새틴 소재로 되어있고, 내부에는 작게 포켓 하나가 더 달려있다. 미니 백이지만 폭이 꽤 있는 디자인이라 왠만한 물건들은 꽤 들어가는 사이즈!! 내가 최근에 샀던 미니백 중에서는 가장 큰 사이즈의 미니백인 것 같기도 하다. 또 하나 감동한 세심한 포인트라면, 지퍼 라인이 최대한 안보이게끔 한번 덧대어져 마감이 되있는 느낌인데, 그래서 그런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난다. 너무 지퍼라인이 잘 보이면 이 예쁜 무드가 깨지기 쉽상인데, 그 부분을 꽤 신경써서 마감해준 느낌이 들어서 감동이었다. 그리고 모남희랑 같이 콜라보한 제품이기에 이렇게 귀여운 모남희키링이 함께 포함되어 있는 제품!! 핑크 컬러 자체도 넘 사랑스러운 핑크인데, 뒷 자수까지도 넘 사랑스럽다. 요 키링 달아서 착용하면 그냥 그것만으로도 넘 사랑스러운 겨울 무드의 스타일링이 될 수 밖에 없는 그런 귀여움! ( 옷 무드에 따라서 키링은 달았다가 뗐다가 할 수 있어서, 아직까지 요 녀석을 착용하고 나간적은 없지만 말이다 ) 핑크 좋아하는 나이 사진으로 종결 가능.너무나도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의 LA 에서 신나있는 오빠에게 보낸 사진.새벽 네시에 자지도 않고 오빠랑 연락하다가 오빠, 여기 짱춥다고 체감온도 찍어서 보내줬는데, 오빠가 너무 싫다고 돌아오기 싫다고 했다. LA에서 살고 싶다고 말이다. 오매불망 기다리고만 있는 나는 쏘 섭섭해.. 그리고 일요일, 자주가는 위커파크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마침 쉬는날이기에 꼼지랑 산책겸 다녀왔다. 다양한 판매 라인업들이 꽤 귀여운 것 같아서, 붐비지 않으면 오래도록 시간 보내도 좋겠다 싶어서 방문했는데, 다행히 좀 한적한 오전 시간대여서 꼼지랑 편하게 구경하고, 핫도그와 커피도 마시다가 돌아왔다.내사랑 뮤제드도 있었는데, 전부터 사고 싶었던 니트가 꽤 미니도우 키즈 스타피쉬 스트라이프 팬츠 숏 할인 중이었는데, 또 살까말까 하다가 두고왔다. 아마 꼼지 없이 더 편하게 방문했다면 옷뿐만 아니라 몇개씩 더 이것저것 구매했을 것 같긴 하다! “그리팅” 이라는 귀여운 핸드프린팅 카드를 판매하는 브랜드가 있었는데, 빈티지 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색감이 참 예뻐서, 몇장 골라 왔다! 그 중에 한 카드에다가 오빠에게 크리스마스 편지써주면 딱이겠다 싶어서! 옆에서 판매하고 있던 제주도 귤도 1키로 사오고, 크리스마스 이브날 함께 마실 내추럴 와인도 하나 골랐다. 3가지 시음해보고, 꽤 쥬이시한 맛이 좋던 로제 와인으로 골랐다. 옆에 있던 스파클링 화이트도 꽤 맛있어서, 여유있었다면 두개 다 샀을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그치만 무리하지 않아야지! 나는 라구 핫도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고, 꼼지도 옆에 타올깔고 간식 하나 뚝딱하고! 옆에서 판매하는 귤 농장의 귤도 실컷 얻어먹었다. 끔찍하게 추운 날이어서 그런지, 우리가 복작이기 전에 타이밍 잘 맞춰서 온건지 편하게 있다가 올 수 있었다. 그리고 집와서 기절한 꼼지. 이 맛에 힘들어도 오전에 열심히 산책을 하고 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뭐랄까 육아하면 엄마들이 아기들 통잠자길 바라는 느낌이랑 살짝 비슷한 느낌이겠지?! 오전에 산책 하고 오면 꼼지가 꽤 푹 자는 편이라서 나 혼자 편하게 시간 보내기 좋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오빠가 드디어 돌아왔다.일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가서 만났는데, 하필 제일 바쁜 날이었어서 거의 에너지 0프로 상태에서 꾸역꾸역 만났지만, 시차 적응도 안되어 있는 오빠는 졸린 눈을 하고 날 반겨주었고, 우린 밀린 이야기를 나누느라 재잘재잘 시간을 왕창 썼다. 오빠는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한번에 오늘 받을건지, 다음에 받을 건지 물어봤는데, 그렇게 물어보면… 궁금하니까 기다릴수가 없잖아. 하고 모든 선물을 한번에 받게 되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이것저것 사와서 깜짝 놀랬다. 오빠 여행 가는 김에 면세에서 라튤립 향수 살까 말까 하다가 품절이고 그렇대서 내버려 두라고 했는데, 오빠가 라튤립 향수랑 핸드크림까지 사다주었고, 내가 부탁했던 글로시에 클라우드 페인트 블러셔까지 야무지게 잘 사왔다. 글로시에 클라우드 페인트 SOAR &PUFF오빠가 간 LA 여행의 파티원은 모두 남자였기에, 글로시에라던지 폴스미스 벽 처럼 여자들이 좋아할 만 한 곳은 안지날 것 같아서 안물어보다가, 혹시 글로시에도 가? 하고 물어봤었는데, 오빠는 내가 좋아할 것 같아서 지나가면서 보여주려고 저장 해두었다고! 그래서 그날 여유가 있다면 블러셔 2개만 사다줄 수 있냐고 부탁했다. 그리고 나서 글로시에 홈페이지 가서 한참을 컬러 고르느라 혼자 고민을 왕창 했다. 컬러가 다 예뻐서, 3~4개 부탁할까 하다가, 그러기엔 내가 오빠한테 돈을 쥐어주며 부탁을 했었어야 했다. 싶어서 제일 맘에 드는 컬러로 2개를 골랐다. 데일리하게 가볍게 생얼에도 올려주면 예쁠 것 같은 부드러운 코랄 느낌의 PUFF 컬러와 쨍한 핫핑크 같은 느낌의 SOAR ! 둘다 핑순이인 나에게 제격일 것 만 같아서! 클라우드 페인트 크기가 정말 작다는 평을 많이 보았는데, 진짜 쪼꼬미 블러셔였고! 다른 사람들 리뷰처럼 정말 양조절을 잘해야한다. 조그마한 양으로도 충분한 발색이 나오니까! 안그러면 저렇게 불타게 올라올테니! 스타일리스트 할때 정은언니 덕분에 바이레도를 좀 일찍 알게 되어서, 그때부터 좋아했던 것 같은데, 아직까지도 나에게 최애향은 라튤립이다. 농축된 꽃향기랄까. 장미향수는 그 특유의 단내때문인지 장미꽃잎이 자칫 독하게 느껴지는 향수들이 있어 좋아하지 않는데, 라튤립은 정말 한아름 가득 튤립을 안고 있으면 이런 향이 날까 싶을정도로 따뜻하면서도 행복해지는 꽃향기이다. 직업 특성상 향수를 뿌릴일이 잘 없었어서, 항상 라튤립 핸드크림이나, 라튤립 롤온 오일 자주 이용했었는데, 요즘은 오빠랑 데이트 할때 잊지 않고 뿌리려고 하는 편! 라튤립 말고, 조금더 여름에 잘어울리는 꽃향기는 인플로레센스! 더 맑은 꽃향기를 가진 향수이다. 뭐랄까 새벽녘에 이슬이 잔뜩 어린 야생화가 잔뜩 피어있는 꽃밭에서 맡을 수 있는 그런 살짝 시원한듯 하면서 아기자기한, 그런 꽃향기랄까. 인플로레센스와 라튤립 레이어드 해도 잘 어울려서, 좀 더운계절에는 항상 인플로레센스 뿌리고, 밖에서는 라튤립 핸드크림이나 롤온으로 레이어드 하는 편인듯! 오빠가 라튤립 사다줘서 한동안 향수 걱정안하고 왕창 뿌릴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든든하군.그리고 가장 뜻밖의 선물은 핑크빛의 로즈쿼츠가 잔뜩 엮여져 있는 팔찌였다. KARMA &LUCK 이라는 브랜드를 오빠 덕분에 처음 알게 되었다. 팔찌, 목걸이, 귀걸이 등 다양한 쥬얼리 제품이 있는 브랜드였는데, 이런저런 조합을 만들어서 구매를 할 수 있는! 선물하는 사람에게 염원하는 바를 가득 담아서 선물 할 수 있는 그런 브랜드였다. 오빠는 나랑 넘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로즈쿼츠로 골랐다고 했고, 로즈쿼츠는 평화와 사랑을 뜻한다고 한다. 그리고 팔찌 보면 뒷부분에 문양이 새겨져 있었는데, 오빠가 고른 문양은 Hamsa ->Good Luck 이라는 뜻을 지닌 문양 이었다. 포장까지 엄청 고급지게 되어있고, 상징이라던지 탄생석, 원석의 의미가 적힌 책자도 같이 들어있어서 재미있게 보게 되었다. 오빠가 나한테 빌어주는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더 확 와닿게 된 계기가 되었달까. 가장 의외의 선물이면서도, 가장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맘에 든다! 맑은 느낌의 로즈쿼츠라 여름에 훨씬 더 잘어울릴 것 같아서 아직 아끼고 있는데, 생각해보니 폴라티에 레이어드 해도 나쁘지 않을것 같으니, 담에 같이 착용해봐야지! 그와중에 하민이랑 꼼지 선물까지 사온 센스는 뭐랄까… 넘 감동이야. 하민이랑 꼼지꺼까지..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야.넘 미니도우 키즈 스타피쉬 스트라이프 팬츠 숏 고마웠지만, 나한테 전해줄 여러 선물 사는데에만 돈을 왕창 썼을 것 같아서 미안했다. 난 14일 내내 보고싶다고 찡찡거리기만 했던 것 같은데,, 하지만 나도 깨알같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뒀으니까아 ㅎㅎ 얼른 전해주길 기다리게 됐다. 눈이 왔지만 어김없이 꼼지랑 산책도 야무지게 다녀왔고, 추운 바람 많이 맞아서인지 갑자기 라면이 땡겨서 혼자 라면도 끓여먹었다. 난 꼬들파인데, 오빠가 해줬을때와 같은 그런 꼬들한 맛은 안나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하민이 쉬는날 같이 오랜만에 월남쌈을 먹으러 왔다! 월남쌈을 얼마만에 먹는건지 기억도 나지 않지만, 오랜만이라 그런지 굉장히 맛나게 먹었던 것 같다. 무한리필이 되는 옵션으로 선택했지만, 막상 리필을 많이 하진 않았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크리스마스 이브가 마침 내 휴무날이랑 같아서, 당일은 아니더라도 이브를 함께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둘다 사람이 왕창 많은 곳은 안가고 싶은 크리스마스 이니까, 그냥 소소하게 함께 일상을 같이 보내는 걸로 충분히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특별하게 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따뜻하게 보낸 것 같다. 오빠가 같이 크리스마스 예배 드려보고 싶다고 해서, 4시 예배를 가게 되었고, 그 전에 여유롭게 양재로 넘어가서 오빠가 정말 좋아하는 순대국집을 소개시켜주었다. 오빠의 최애 음식은 순대국이라고 했었는데, 한번도 같이 먹을 일이 없었네. 하고 생각했었는데, 요날 이렇게 같이 먹어보게 됐다. 워낙 한식 좋아하는 나니까, 오빠가 정말 맛있는 곳이라서 엄청 궁금했었다. 고기도 많이 들어있었고, 순대도 맛있었구.. 국물도 맛있었다! 공기밥 2개 먹고 싶은 맛이었다. 한공기로 좀 아쉬운데?! 라고 생각했던 걸 보니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하지만 1공기 더 추가하자니 너무 헤비해질까봐, 그냥 참기로 하고! 나한테 남아있던 고기들은 오빠에게 양보했다! 추운날 또 먹고 싶어질 것 같다. 내가 오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었던 깨알 아이템 중 하나, 크리스마스 노키!간식시리즈 때 티켓팅 실패해서 구매를 못했었기에,, 진짜 이갈고 시간 맞춰놓고 구매 시도했는데 이번엔 원하는것 3개 다 구매할 수 있었다. 오빠랑 같이 하고 싶어서 산타 노키랑 망토 노키 다 골랐는뎅, 한편으론 오빠가 이걸 어디다 달아~ 하고 안달고 싶어 할까봐 걱정이 되서 선물 줄때도 약간 반신반의 하면서 주게 되었는데, 오빠가 이번에 새로 구매한 가방에 너무 찰떡처럼 어울리는게 아닌가!!! 헿 싫어하지 않고 바로 착용해준 오빠덕분에 이브날 같이 해볼 수 있었다. 나야 워낙 이런것 좋아하니까 그냥 귀여운 아이템이 많지만, 오빠한테 달려있으니 더 귀여워보였던 것도 같다. 예배 전 시간이 남아서 깨알 카페 데이트도 했고! 양재천 거닐면서 오빠가 예쁘게 나올 것 같다고 사진도 찍어주었다. 따로 찍었지만, 같이 붙여놓으니까 커플사진 같고 좋군! 그리고 예배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첨으로 오빠한테 요리를 해주었다. 해줘야지 해줘야지 했지만, 오빠가 요리를 배웠었고 전공이 그런 쪽이다 보니 갑자기 못하겠는거 아닌가.. 그냥 집에서 파스타는 아무렇지 않게 친구들에게도 자주 해줬던 것 같은데, 오빠 입맛도 까다로워서 내가 잘 해줄수 있을까 싶기도 했고. 집에서 해먹기엔 오일파스타가 최고인데, 오빠는 오일파스타 제일 좋아하니까 처음 오일파스타를 선보이게 되었다. 물론, 오빠가 조금 더했으면 좋겠는 것들이나, 뺐으면 더 좋을 것들도 알려주어서 에고..하기도 했지만 오빠는 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오빤 맛없으면 안먹었을테니, 그래도 조금은 입에 맞았나보다 하고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더 맛있게 해주지 못해서 가장 아쉬웠던건 나였던 것 같고. 샐러드에 오빠가 좋아하는 토마토도 넣어주고 싶었는데, 미리 준비 못해서 패스했던 것도 아쉬웠고.. 컬리에서 폭립도 주문했는데. 내가 전에 먹던 폭립이 아니고 다른 폭립이어서 그런지 넘 달기만 한 소스에 좀 속상쓰 했다..그래도 저녁 맛있게 먹고, 좀 쉬었다가 하민이 퇴근과 동시에 다시 치킨 야식을 먹으며 같이 이야기 좀 나누다가, 오빠집에서 미리 챙겨온 보드게임으로 신나게 게임을 했다. 전에 샐리와 보드게임카페에서 꼬치의 달인을 신나게 하고 넘 재밌어해서 인지, 오빠가 꼬치의 달인 게임을 직접 구매했는데, 이번에 같이 집에서 셋이서 하니까 더 재밌었다.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 색다르기도 했고 ㅎㅎ 워낙 게임을 못하는 나라서 당연히 내가 꼴등하겠지 했는데, 3판중에 2판이나 이겨서, 내가 최종 우승을 하게 되었다! 이럴수가!게임 재밌게 하구, 잠에 들기 전에 오빠랑 넷플릭스로 영화도 보고~ 진짜 크리스마스 이브 가득가득 채워서 보냈다.14일 이상 떨어져 있다가 보내는 긴 데이트라 그런지 더 소중하고, 더 행복했던 것 같다! 처음 같이 보내는 크리스마스니까 더 그랬으려나~오빠에게 크리스마스 깜짝 선물로 받은 라넌큘러스는 오늘도 활짝 이렇게나 잘 피고 있고! 정신 차리면 23년도 이제 끝일 것 같아서, 아마도 이 포스팅이 올해의 마지막 포스팅이 될 것만 같다. 아마도 한 3~4일 이내에 별다른 일들은 없이 일만하다가 끝날 것 같아서. 길고도 짧았던 것 같은 12월도 이렇게 끝이구나 싶다. 정신 차려 보니 23년이 끝난 것 같고, 딱히 별다른 이슈도 없이 다 보냈나 싶으면서도, 이렇게 내가 블로그를 다시 쓰고 있는 것 만 보아도 꽤 색다른 일들이 최근 벌어지고 있는 거 겠지. 싶기도 하다. 그래서 내년이 더 기다려지면서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여느때보다 또 열심히 보내고, 또 열심히 기록도 해야지! 내가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고 사랑 가득하게 연말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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